[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 가운데,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23일 촛불집회에 이어 28일 제2차 집회를 연다. 앞선 1차 집회는 한 대학원생의 주도로 진행됐지만, 2차 집회부터는 총학생회가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500여명이 참석한 1차 촛불집회 주최 측은 후속 집회인 '조국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28일 밤 8시 30분 서울대 아크로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최 측은 "현재 총학생회 차원의 입장문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며, 앞으로 촛불집회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집회를 공동주최한 홍진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은 "1차 촛불집회 때 250명 이상이 후원모금에 참여해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이 모였다"며 "1차 집회와 2차 집회 비용에 보태고 남은 금액은 촛불집회 후원자 일동 명의로 서울대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지원 장학금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촛불집회 후원 모금에는 250명 이상의 후원자가 참여해 현재까지 총 1000만원 이상이 모였다. 후원 모금은 26일 0시에 종료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