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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펫]김민규 "'이번생은' 인생작, '퍼퓸'은 터닝포인트"(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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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물 사랑은 생명 사랑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생명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최고의 덕목 역시 사랑입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사랑앓이'를 해보려 합니다.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와 반려동물 전문매체 노트펫이 공동으로 기획, 취재한 '스타♡펫'을 연재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스타들의 알콩달콩한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 바이러스'를 전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인생드라마라면, '퍼퓸'은 연기적 부족함을 깨닫게 해준 터닝포인트죠."

데뷔 6년차. 배우 김민규는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고 제법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3년 Mnet '몬스타'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시그널'과 '이번 생은 처음이라' '멜로홀릭' '그냥 사랑하는 사이' '부잣집 아들'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KBS 2TV '퍼퓸'을 통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까지 꿰찼다.

'퍼퓸'에서 김민규는 아이돌 스타에서 월드 스타로 거듭난 아시아의 프린스 윤민석 역을 맡았다. '미래의 한류스타'인 김민규는 윤민석을 연기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류스타의 여유와 아우라를 포인트로 잡았다. 특정인을 대상화 하지는 않았고, 다양한 한류스타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했다"고 했다.

"'퍼퓸'은 첫 주연작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어요. 많이 배웠고, 많이 경험했고, 많은 걸 알게 됐어요. 연기적인 욕심도 커졌죠. 그래서일까요. 저를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 등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이 뜨겁게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민규는 "'퍼퓸'은 패션 드라마이기도 했다. 화려한 의상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었고, 런웨이에 서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됐다"라고 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형, 누나, 친구들이 다 좋았다. 특히 신성록 선배는 동네 좋은 형 같았다"고 격의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인생에서 인생작을 꼽자면 '이번 생은 처음이라'예요. 내가 나태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줬거든요. 반면 '퍼퓸'은 연기적 재미를 알게 해준 작품이에요. 주연이라 분량도 많았고, 스스로 부족함도 알게 됐어요.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덕분에 연기하는 게 즐거웠어요."

수영선수를 꿈꿨던 학창시절의 김민규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외모에 특별한 관심은 없었지만 연기자를 꿈꿨다. 외모는 성인이 되며 꽃을 피웠다. 스무살에는 '천호동 훈남'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깊게 패인 보조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매력 포인트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밝고 명랑한 면모를 보여드린 것 같아요. 앞으로는 좀 더 진지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운동을 오래 해서 스포츠 뿐만 아니라 액션 연기도 자신 있어요(웃음)."

최근 김민규는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MBC '호구의 연애'에서 그간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한 스윗한 면모를 드러낸 것.

하지만 그는 "'호구의 연애'는 즐거웠지만 감정 소모가 컸다"라며 "앞으로 더이상의 러브 버라이어티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그는 강렬한 악역을 연기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화낼 수 있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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