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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서건창, 키움 타선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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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직은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죠."

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자리를 잡았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린 서건창이 공격에서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서건창은 지난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소속팀은 패했지만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이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1타점에 그쳤으나 9일 SK 와이번스전부터 11일 두산전까지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클러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지명타자로 나서다 10일 두산전부터는 2루수로도 나오기 시작했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 복귀 후에는 항상 '이제는 다치지 말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자'고 마음먹는다"며 "이번에도 그렇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서건창이 돌아온 뒤 타격과 수비를 함께 시키지 않았다. 서건창도 "밸런스면에서 공수를 함께하는 것이 더 나을 수 도 있지만 부상 부위가 무릎 쪽이다보니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고 말했다.

주루도 아직까지는 100%는 아니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한편 서건창은 팬들이 걱정하는 '인저리 프론'(Injury Prone)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시즌 128경기에서 201안타를 치며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시즌 200안타를 넘긴 선수가 됐다. 그러나 2015년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140, 139경기에 나오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지난해(2018시즌) 다시 다치는 바람에 37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서건창은 "이미 지난 일"이라며 "내년에 아프지 않기 위해서 올해 부상을 당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서건창은 공인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타격에서보다 수비할 때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을 느낀다"며 "예전에는 펜스를 맞추거나 아니면 넘어갈 타구가 수비에 걸리는 장면을 여러 번 봤다. 타석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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