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주택 실적 우려가 대두되면서 건설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2.92%(2천900원) 하락한 9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GS건설은 2.71%, 두산건설은 2.28%, 금호산업은 1.63%, 동부건설은 1.46%, 현대건설은 1.09%, 대우건설은 0.76%, 삼성물산은 0.56% 약세다.
정부는 전날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건설주들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전날 주가가 상승했으나, 실적 우려가 재기되면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각 사의 건축, 주택 실적 역시 '양(Q)' 감소와 '가격(P)' 하락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건설업체 실적을 견인했던 주택 사업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로 각 사의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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