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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렌딧마켓', 할인율 높일수록 거래 빨리되고, 체결률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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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상 할인하면 40분만에 거래 체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대출 세컨더리 마켓에서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할 때, 할인율을 높이 적용할 수록 거래가 빨리되고 체결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렌딧은 운영 중인 렌딧마켓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 44시간 만에 원리금수취권이 판매되었지만, 할인율을 3% 이상 적용할 경우에는 40분 만에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0.1~0.9% 할인한 경우에는 40시간, 1~1.9% 할인 시에는 12시간으로 급격히 체결 소요 시간이 감소했으며, 2~2.9% 할인하자 3시간 안에 판매되었다.

할인율은 거래 체결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3% 이상 할인한 경우 100% 거래가 체결되었으며, 0.1%~0.9% 할인 시 91.9%, 1~1.9% 할인 시에는 98.5%, 2~2.9% 할인 시에는 98%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반면 할인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69%의 거래가 완료되어, 0.1%라도 할인을 할 경우 거래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할인율은 판매 시 판매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마켓을 통해 현금 유동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할인율 적용을 통해 원하는 유동성 확보 시점을 고려해 거래 체결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렌딧마켓'은 렌딧의 개인신용 대출에 투자한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세컨더리 마켓이다. 원리금수취권이란, P2P대출에 투자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판매자는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고, 구매자는 이미 상환이 시작되어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원리금수취권에 투자할 수 있다. 할인이 된 채권을 구매한다면 할인된 만큼 더욱 투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렌딧 측은 6월25일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렌딧마켓의 지난 11일 현재 누적거래건수는 34만9천건, 누적거래금액은 18억3천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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