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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장'이 파헤친 '일본회의' 사실은?…'스포트라이트' 일본 극우세력 실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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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영화 주전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와 극우세력의 주장을 먼저 던져놓고, 그 문제점을 차분히 차근차근 지적하고 있었다. 이들의 주장은 글을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얼굴을 보고 육성을 들으며 접하니 더욱 생생했다. 일본 지배세력이 공유하고 있는 제국주의,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를 잘 알 수 있다. 특히 말미에 나오는 '일본회의' 대표 카세 히데아키의 발언을 들을 때는…" 조국 전 수석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의 일부이다.

조 전 수석이 언급한 일본회의는 일본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우익 로비단체 중 하나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아베 신조 총리가 내각을 구성했을 당시 각료 19명 중 15명이 일본회의에 속해 있었을 정도다.

일본회의에 주목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1일 방송을 통해 일본 우익 세력, ‘일본회의’를 집중 추적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긴급 추적! ‘일본회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긴급 추적! ‘일본회의’ [JTBC]

지난 7월 22일, 청와대 회의에서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지참한 ‘일본회의의 정체’가 큰 화제가 되었다. 또 최근에는 ‘일본회의’의 실상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친 영화 ‘주전장’이 개봉했다.

이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일본회의’의 실체를 눈으로 보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또 3년간 ‘일본회의’를 추적했다는 ‘주전장’의 감독 미키 데자키를 만나 취재 과정과 ‘일본회의’의 정체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은 버릇없는 꼬마이고 귀여운 나라’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던 ‘카세 히데아키’ 등 주전장에 출연한 수많은 ‘일본회의’ 핵심 멤버들. 그들의 본심은 무엇일까.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징용되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군함도(하시마섬) 피해자들. 일본 우익 역사 수정주의자들은 ‘군함도는 지옥의 섬이다’라는 피해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심지어 ‘군함도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전 세계에 군함도에 대한 거짓된 내용을 퍼뜨리고 있다.

제작진은 당시 6년간 군함도에 거주했던 구연철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15년 군함도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강제징용의 어두운 역사를 밝히겠다며 세계와 약속했던 일본은 그 약속을 지키고 있을까.

일본은 강제징용뿐만 아니라 이미 고노담화를 통해 잘못을 인정했었던 ‘위안부의 역사’까지 수정하고 있다. 검은 역사를 기억하겠다던 일본이 교과서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일본 우익의 역사 수정주의자와 오랜 기간 싸워 온 일본 교과서 전문가 타와라 요시후미 씨를 만났다. 그를 통해 민간단체가 아닌,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법제화 시켜 사라져버린 진실의 경위를 낱낱이 파헤친다. 또 위안부 진실에 대해 최초 보도하여 현재까지도 핍박과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기자 ‘우에무라 타카시’ 씨에게 피해의 증언을 듣는다.

이 모든 역사 수정과 왜곡 행동의 배후 세력인, 일본회의. 그리고 이 일본회의의 창시자라고 불릴 수 있는 인물, ‘아베 신조’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함께 특별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이미 일본의 정계를 장악해버린 일본회의와 아베 총리의 일치된 목표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긴급 추적! 일본회의’편을 1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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