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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랭코프, 결과보다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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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자신의 페이스만 찾으면 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2선발' 세스 후랭코프에 대해 결과보다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16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부상 이후 하려고 하는 의지는 보인다. 결과가 안 좋았는데, 스스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며 "결과보다도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 원래의 투구 페이스만 찾는다면 경기에서 지더라도 다음을 얼마든지 기약할 수 있다"고 했다.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지난 시즌 28경기 149.1이닝 동안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로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두산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지난해의 공헌도를 인정받아 110만달러에 재계약한 그는 올 시즌 12경기(67.1이닝)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01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7일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지난달 29일 복귀해 나선 2경기에서 내리 패전투수가 됐다. 합계 7.2이닝 동안 13피안타 3볼넷 10실점하면서 통타를 당했다.

투수에겐 예민한 부위인 어깨 통증에 시달린 데다 복귀 후 한창 좋았을 때의 감을 잃으면서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한 결과다.

김 감독은 이 점을 지적하며 결과에 연연해 하지 말고 하루 빨리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전날까지 3위 키움 히어로즈에 1.5경기차로 바짝 쫓기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2위 수성이 급선무다. 1위 SK 와이번스와 6경기차로 벌어진 까닭에 일단은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후랭코프가 더 늦기 전에 제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게 한결같은 지적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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