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사회적금융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사회적금융 공급실적 평가’에서 지방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사회적기업ㆍ협동조합ㆍ마을기업ㆍ자활기업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운영되는 기업이나 조직을 일컫는다.
BNK경남은행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은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수준인 124억3천500만원으로 지방은행 평균인 34억650만원보다 365%나 많았다.
기업대출ㆍ출자ㆍ기부/후원ㆍ제품구매ㆍ컨설팅/행사 개최 등을 합산한 지원금액은 124억7천600만원으로 6개 지방은행 지원금액 209억400만원의 59.7%에 달했다.
이는 은행 자체적으로 사회적금융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한 결과다.
황윤철 행장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들 중 상당수가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아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조달이 여의치가 않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차원에서 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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