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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등 음원 4사 "멜론 저작료 편취 혐의 참담, 신뢰 회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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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수사에 이례적 성명···문체부 투명성 제고 방안에 협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멜론이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벅스 등 경쟁 음원 서비스 업체 4사가 참담함을 느낀다며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벅스·플로·지니뮤직(genie music)·바이브(VIBE) 4개 음악 서비스 플랫폼은 설명을 통해 "최근 멜론에서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형언하기 어려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검찰은 로엔이 카카오에 인수되기 이전 SK텔레콤 자회사 시절 (2009~2011년) 유령 음반사를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갈 저작료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론 서비스  [카카오 ]
멜론 서비스 [카카오 ]

음원 4사는 "음악 서비스 제공에 있어 신뢰의 근간이 되어야 하는 정산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음악 서비스 플랫폼들이 다년간 노력하며 쌓아온 업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4개 음악 서비스 플랫폼은 저작권을 보호하며 창작자, 소비자와 함께 합법적인 유료 음악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음원 4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그 영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음악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신탁4단체와 함께 서비스와 정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 수립 및 이행에도 적극 동참하고, 서비스 정산에 대한 감사를 포함하여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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