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아이유 "'나의아저씨'와 180도 달라…행운같은 작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호텔 델루나' 아이유(이지은)가 '나의 아저씨' 이후로 차기작 선택에 고민한 과정을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가 인생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말 감사한 동시에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라며 "차기작 결정에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행운처럼 '호텔 델루나'를 만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이지은은 괴팍하고 심술맞고 변덕이 심하고 사치스러운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 역을 맡았다.

아이유는 "만월은 '나의 아저씨' 지안이와 180도 다른 캐릭터라서 더 매료된 것 같다. '나의 아저씨'를 보신 분들은 이질감을 느끼실 수도 있다"라면서도 "걱정과 두려움이 커지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 같아서 추진력을 갖고 만월이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텔 델루나'는 7월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지은,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피오), 강미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