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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없지만 QS…'절반의 성공'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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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군 복귀 후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2구를 던졌고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했다. 2-2로 팽팽한 가운데 7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손승락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는 '노 디시전 게임'이 됐지만 박세웅은 제몫을 다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박세웅은 1군 마운드로 돌아온 뒤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이번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공을 던져야한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양 감독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보였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쳐 1군에 콜업된 뒤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했다. 또한 승패나 경기 결과를 떠나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도 달성했다.

그는 직구 외에 1군 복귀전인 지난달(6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효과를 본 슬라이더도 21구를 던졌다. 커브도 20구를, 주무기였던 포크볼도 9구를 던졌다. 또한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세웅은 결국 웃지 못했다. 소속팀이 결국 패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이날 키움에 2-5로 졌다. 롯데는 이번주 주중 3연전과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했다. 6연패를 당한 가운데 다음주 일정을 맞이한다.

롯데는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다음주 6연전을 치른다. 그러나 만만한 팀이 없다. 5위 NC 다이노스와 2위 두산 베어스를 이어 만난다.

로테이션상 박세웅은 다음 주말 두산을 상대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대해야하는 롯데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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