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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 'KT 특혜채용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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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수사 전담부서에 배당"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검찰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의 KT 특혜채용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서울남부지검은 청년민중당이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형사6부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수사 전담부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족한 '스펙'으로 대기업에 합격한 것을 두고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황 대표는 자신의 아들이 실제로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이라며 사실을 정정하자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황 대표는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아울러 황 대표의 아들이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했으나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던 시기 법무팀으로 인사이동한 것이 특혜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황 대표의 아들은 201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해, 2년차이던 2013년 법무팀으로 발령받았다.

이에 KT새노조는 "어떻게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한 그가 법무실로, 그것도 입사 2년차에 발령 날 수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직접 점수 조작을 지시하거나, 채용의 대가로 특혜를 제공하는 등의 범죄 행위가 없는 단순 채용 청탁은 처벌하기 어렵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찰은 김성태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하면서 KT의 2012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 자료를 다량 확보했으나 황 대표 아들이 채용된 2011년 채용은 들여다본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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