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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사일정 강행한다…국회 전운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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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에 결단의 시간 와" vs 나경원 "국회 들어가려는데 보복"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고 다음 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등 의사일정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국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의거해 내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예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며 "다음주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합의 정신에 근거해 국회 정상화의 길로 복귀할 것인지, 다시 대결과 갈등의 막다른 골목을 선택할 것인지 결단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를 여는 등 의사일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를 여는 등 의사일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죽하면 한국당 의원들까지 국회에 등원하자고 한다"며 "국민 여망을 좇자는 한국당 의원들의 진심어린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누구도 한국당이 국회에 돌아온다고 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어느 한 당이 막무가내로 나오면 모든 일이 올스톱되는 비정상 국회는 국민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가능한 방법을 다해 의사일정을 해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반대하는 정치개혁·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연장 문제를 본회의에서 여야 4당이 논의하겠다고 선언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의원총회 추인을 전제로 한 조건부라는 것을 3당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 언급했음에도 이 무효가 된 합의를 근거로 본회의마저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일 못 하게 방해하는 여당, 사실상 국회에 못 들어오게 하는 여당에 정말 통탄할 일"이라고 반발했다.

나 원내대표는 "온갖 수모와 조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국회로 들어가 일해 보려는 우리 당에게 어떤 보복이 가해지고 있느냐"라며 경찰이 이날부터 패스트트랙 관련 소환 조사에 착수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집권 세력부터 수사하지 않는다면 지금 같은 표적 소환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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