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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문 닫고 민생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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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선 일 못 하고 밖으로만 '민생'…다음 주 정상화하나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국회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이후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 게 두 달 째다. 7일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담이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의 이견으로 무산되면서 국회 정상화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민생을 챙기겠다며 일제히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는 넥센타이어의 넥센중앙연구소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부터 '희망·공감-국민속으로'라는 주제로 장외 일정을 재개한다. 이날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를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만난 뒤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남 지역 여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텅 빈 국회 본회의장
텅 빈 국회 본회의장

여야의 민생 행보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과 무관치 않다. 국회가 장기간 파행하면서 정치 혐오증이 우려된다는 점도 민생 행보에 힘을 싣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게 '진짜 민생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파행으로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이 장기 표류 중이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여야는 밖으로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면서 안으로는 원내지도부 실무 라인을 가동,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당장 국회를 정상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에 대한 여당의 유감 표명, 선거제·개혁법안 합의 처리 여부 등을 두고 여야 이견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야는 주말을 넘겨 다음 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합의점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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