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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車 시장 공략 강화…현대·르노삼성, LPG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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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SM6 LPe' 이어 국내 첫 LPG SUV 모델 'QM6 LPe'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완성차업계가 LPG 차량 모델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LPG 차량의 일반판매를 허용하면서 경제성 좋은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은 LPG 차량 모델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 '아반떼' 등에 LPG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8세대 쏘나타 LPI 2.0'이다. 이전 쏘나타 LPG 모델보다 연비를 8.4% 개선해 디젤과 가솔린 차량 대비 LPG 차량의 낮은 연비를 개선했다. LPG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리터(L) 당 10km를 넘는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코나' LPG 모델 개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S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S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LPG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이미 'SM5', 'SM6', 'SM7'의 LPG 모델 라인업을 구축, 유류파동이 있을 때마다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LPG 라인업 중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실내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SM6 LPe'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SM6 LPe'에 특수 탱크인 '도넛 탱크'를 장착해 LPG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트렁크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LPG 차량은 트렁크에 연료탱크가 있어 부피가 큰 짐을 싣기에는 턱없이 비좁았다. 하지만 'SM6 LPe'는 트렁크 바닥 비상용 바퀴자리에 도넛탱크를 배치해 기존 LPG 차량 대비 40% 가까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 깊숙히 배치된 '도넛 탱크'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SM6'의 지난 4월 판매량 중 LPG 모델 비중이 63.6%로 전월 29.5%보다 34.1%포인트 올랐다. 'SM7'은 총 601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92%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LPG 비중이 98%로, LPG 모델 판매증가가 전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SUV 최초로 'QM6' LPG 모델 또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LPG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원유값으로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LPG 차량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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