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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깊이 있게"…'검법남녀2', 시즌1 아쉬움 달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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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검법남녀' 시즌2가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이야기를 약속했다.

3일 오후 3시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노도철 PD와 배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노민우, 강승현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에도 함께 했던 노 PD와 정재영, 정유미는 지난 시즌 보다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자신했다.

'검법남녀'[사진=MBC]
'검법남녀'[사진=MBC]

노 PD는 "작년에 불과 한 달여 짧은 제작기간을 가지고 급하게 들어간 '검법남녀'가 여러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시즌2를 제 소원대로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즌2가 시즌1보다 못하다는 말이 많지만, 우리는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한 게 워낙 많아서 이번에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검법남녀2'는 범죄는 진화했지만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법의학자 백범(정재영)과 열혈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돌아온 리얼 공조 수사물. 지난해 종영한 '검법남녀'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큰 줄거리 안에서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사건들이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거듭되는 반전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형성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짜릿함을 전해줄 예정이다.

노 PD는 "주인공들의 서사가 쌓여서 드라마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신선하다", "이제 정말 제대로 만들어진 캐릭터와 함께 사건과 동부지검, 국과수가 밸런스 있게 만들어질 수 있었다. 시즌1 보다 깊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는 정재영은 "작년에 '검법남녀'를 재미있게 찍었다. 이런 시스템의 드라마가 시즌1으로 끝나기엔 아까웠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보여줄 사건이나 에피소드가 무궁무진 했다. 작가님 말씀으로는 끝없이 나온다고 하시니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백범 역을 맡았다. 시즌1의 엔딩을 장식한 오만상 사건이다. 시즌2가 시작되며 여전히 수많은 시체를 대하는 백범은 그 중 하나에서 오만상 케이스와 기시감을 느끼게 하는 '흔적'을 발견한다.

정재영과 함께 두 시즌 모두 출연하는 정유미는 "에피소드를 거듭해가면서 다음 결말이 궁금해지고 희열을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은데 흘러가는 구성방식이 재미있었다"며 "요즘 진실이나 정의에 대한 갈망과 갈증이 많은데 진실을 쫓아가면서 여러분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서울 동부지검 형사8부 검사 은솔을 연기한다. 이제는 하이힐보단 단화가 더 편한 어엿한 검사로 예전의 치기 어린 의욕만 앞선 은솔이 아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온실이 아닌 또 다른 세계를 만나 성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시즌 말미 극에 합류했던 오만석은 이번엔 시작부터 함께 해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그는 '검법남녀2'에서 중앙지검에서 특수부 승진 대신 동부지검 형사부로 발령받은지 1년째인 베테랑 검사 도지한을 연기한다.

오만석은 "시즌2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며 "다음 주가 궁금해서 못 견디겠다고 말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 '검법남녀'가 그런 드라마였던 것 같다. 시즌2는 시즌1보다 사회성이 있는 주제를 갖고 더 업그레이드 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재영과 정유미 그리고 오만석을 중심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노민우(장척 역)와 강승현(샐리킴 역)이 기존의 캐릭터들과 또 다른 공조 속에 팽팽한 대립을 선보이며 매 장면 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노민우는 4년 만의 드라마에 복귀작이다. 그는 "그동안 군대도 다녀왔고 4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그 작품이 '검법남녀'여서 굉장히 기쁘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제가 연기하는 장철의 성격은 차갑고 말할 때 도도하고 폐쇄적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남자"라고 소개했다.

강승현이 연기하는 약독물학과 연구원 샐리킴은 시즌1에서 스테파니리가 연기한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황과 연장선상에 있다. 강승현은 "부담도 있었지만, 캐릭터 자체를 감독님께서 다르게 잡아주셔서 감사했다. 비교보다는 이 독특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법남녀2'는 3일 기존 10시에서 한 시간 당겨진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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