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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염경엽 감독 "조영우·백승건 호투, 승리 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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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김과 동시에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SK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SK는 이날 6회까지 0-2로 끌려갔지만 7회와 8회 한 점씩 만회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배영섭이 KT 투수 김민수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뽑아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조영우, 백승건 두 루키가 좋은 투구로 이닝을 잘 소화해준 게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시즌 첫 홈런을 결정적인 동점 홈런으로 때려낸 김성현에게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또 "모든 선수들이 동점 상황에서 덕아웃에서 똘똘 뭉쳐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줘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연장전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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