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싸이 해명 "조로우, 친구맞고 양현석에 소개했지만 술자리는 먼저 일어났다"[전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받고 있는 술자리에 함께 있던 유명가수로 지목됐다. 싸이는 자신의 SNS에 재력가 조로우와 친구 사이이고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먼저 자리를 떴다고 해명했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현석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조로우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이는 조 로우가 싸이의 소개로 양 대표를 만났다고 알려진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조 로우는 양 대표의 성접대 대상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가수 싸이.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가수 싸이.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이어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 그는 헐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했다"며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싸이는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형)이 참석했다"며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당시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 자리로만 생각했다"며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키니 등 현지 언론은 양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방송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보도를 전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유명 금융업자인 조 로우가 양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다뤘다.

이에 대해 조 로우는 대변인을 통해 "친구인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난 것"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선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국영투자기업으로 45억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되기도 했다. 한 때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교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다음은 싸이 인스타그램 해명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싸이 해명 "조로우, 친구맞고 양현석에 소개했지만 술자리는 먼저 일어났다"[전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