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행운의 구원승을 챙기며 시즌 2승(1패) 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3-3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선두 카슨 켈리를 투수 땅볼로 요리한 뒤 닉 아메드를 2루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맷 안드리스는 힘있는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콜로라도가 11회말 1사 뒤 이언 데스먼드의 우월 2루타와 라이멜 타피아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두면서 오승환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5일 만의 승리이자 빅리그 통산 15승째.
이날 1이닝 완벽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9.92(종전 10.57)로 낮아졌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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