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마리텔V2', 자체최고시청률X역대 최고기부액…거침없는 상승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동시에 역대 최고 기부액을 기록했다.

1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해봄)에서는 김수미와 장동민, 김구라, 방송인 장영란, 탈모전문 미용사 이미영부터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유민상,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 등이 재미있는 방송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 전 노지선의 방에는 '노지선담임김희철'이라는 이름으로 100만 원 기부가 들어왔다. 노지선은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지간을 맺었던 김희철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MBC]
[사진=MBC]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김수미의 방에는 변화가 생겼다. 방송이 진행됐던 거실에 놓였던 모든 물건들이 사라졌던 것. 확 트인 거실에 빨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로 등장한 김수미는 영화 '쉘 위 댄스'에 나오는 춤 배우기에 도전했다.

'퀸수미'로 변신한 김수미는 "로망을 실천하기 위해 춤을 완벽하게 배웠는데 죽으면 어떡하냐"고 말한 뒤 속보를 통해 "전 대한민국의 감독님은 저를 캐스팅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의 댄스 스포츠 도전에 강사 박지우가 일일 강사로 나섰다. 본격적인 댄스 수업에 앞서 장동민의 매력 어필에 김수미의 웃음 버튼은 고장나 버렸다. 결국 그녀는 "동민아 안 되겠다. 너 나가. 당분간 내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며 장동민을 쫓아냈다.

김수미는 "사랑하는 연인처럼 해달라"며 댄스 강습에 도전한다. 김수미는 춤을 추다 말고 갑자기 뺨을 때리는 연기를 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극강의 애드립'을 선보였는데, 이에 카리스마 넘치던 박지우가 동공지진 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곧바로 김수미에게 반격(?)한 박지우는 서로 병 주고 약 주는 연기를 선보였고, 멀리서 지켜보던 장동민은 "이런 사리사욕 채우시려고 저 나가라고 하신 거냐"고 반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웃음이 가득했던 댄스스포츠 배우기가 마무리된 이후 김수미는 "하도 웃어서 창자가 아프다"며 촬영장을 이탈했다. 이어 조기퇴근을 선언했다. 김수미는 제작진에게 "정말 한글을 모르는 옛날 엄마들이 글씨를 처음 읽은 느낌이었다. 최고다 너희 스태프. 아주 좋다 언젠가 또 보자"고 훈훈한 덕담을 남기며 떠났다.

'NO.1 주짓수 현피 대회(이하 NO주현 대회)'를 진행한 정형돈은 결승 전 '과일 차력쇼'를 선보였다. 정형돈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작된 번외 경기였지만 김동현이 수박 2개를 으깨려고 시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박 두 개 으깨기에 실패한 김동현은 수박을 하나는 성공하면서 파이터로서 체면을 세웠다.

다시 시작된 'NO주현 대회'에서 정형돈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고등학생 박우주를 상대로 예상외의 선전하며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박우주가 정적을 깨고 상대를 뒤집는 스윕을 시도, 성공하면서 암바까지 이어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형돈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탈모 콘텐츠를 준비한 김구라와 장영란은 탈모 전문 미용사 이미영과 함께 했다. 이미영은 적은 머리숱이 고민인 육중완을 위한 파마를 완성시켰고, 이를 본 육중완은 자신의 머리에 만족하면서도 어딘지 씁쓸해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머리카락이 문제는 아니었다"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임대규 씨도 등장했다. 모자를 쓰고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던 임대규 씨였지만 모자를 벗고 심각한 탈모 현상을 공개했다. 그는 "탈색도 많이 하고 술 담배 많이 하고, 잠도 잘 안 자고, 안 좋은 것만 다 했다"며 탈모의 원인을 밝혔다. 펌이 마무리된 임대규 씨는 새로워진 머리 스타일에 감동했고 "완전 딴 사람 같다"고 울컥해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태성 강사와 유민상, 노지선의 방에서는 쿡사(쿡방+역사)가 이어졌다. 후반전의 주제는 부산 음식이었다. 박경례 셰프가 출연한 가운데 최태성은 부산의 대표 음식인 밀면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최태성 강사는 밀가루로 만든 냉면인 밀면의 출발점으로 냉면을 꼽으며 "냉면이 6.25를 거쳐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탄생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박경례 셰프에 의해 밀면이 완성됐고, 이들은 '먹부림 ASMR'과 함게 밀면 먹방을 보였다.

이후 최태성 강사는 '패스트푸드의 원조'인 돼지국밥과, 설렁탕 등을 언급해 재미와 식욕을 동시에 자극했다. 그는 지난주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먹방을 선보였다. 유민상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최태성의 먹방에 시청자들은 "제대로 적성을 찾은 듯"라며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모든 방송이 마치고 최종 기부금을 확인하는 시간. 200만 원을 기부한 김수미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기부가 이어졌고, 그 결과 총 1천256만 원이라는 프로그램 최대 기부액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기부금은 최태성 강사의 추천대로 독립 유공자 협회에 전달하게 됐다.

최태성 강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던지셨던 분이 있다. 정말 작은 도움이지만, 그분들이 누구의 후손인지 알리는 역할로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더욱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시청률(닐슨코리아)이 4.9%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7.3%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김수미가 조기 퇴근을 하고 혼자 남은 장동민이 방송 마무리를 한 부분부터 기부액이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리텔V2', 자체최고시청률X역대 최고기부액…거침없는 상승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