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독-CMG제약, 항암신약 국내 임상 1상 승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서울대·연세대 등 4개 주요병원 안전성·내약성 평가 진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독이 최근 몇 년간 열성적으로 진행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이 또 하나의 성과를 창출해냈다.

한독은 CMG제약·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 개발중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의 국내 임상 1상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독이 개발 중인 항암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사진=한독 로고]
한독이 개발 중인 항암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사진=한독 로고]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TRK 유전자군 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담관암·비소세포폐암·대장암·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 유발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지난 2017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관련 내용이 발표돼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분당차병원·국립암센터 등 4곳에서 진행된다. 국내 악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받게 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이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는 만큼 한독과 CMG제약,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CMG제약이 진행중인 다양한 항암신약 중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라며 "공동개발의 장점을 살려 각자의 R&D 기술력과 경험 및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독-CMG제약, 항암신약 국내 임상 1상 승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