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이진욱 "구심점 이하나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보이스3' 이진욱이 이하나에 많이 의지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기훈 PD와 이하나, 이진욱, 손은서, 김우석 등이 참석했다.

이진욱은 지난 시즌에 이어 골든타임팀 출동팀장 도강우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지난 시즌에 이어 호흡이 좋다. 극중 관계 발전도 있었다"라며 "이하나가 저희 드라마의 구심점이 되는 캐릭터다. 저 또한 도강우 역을 맡으며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하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폭발 사고 이후 도강우에게는 변화가 생긴다. 혐오 사이버 범죄 집단 '닥터 파브르'의 운영자 방제수(권율 분)는 도강우의 과거를 상기시켜 그의 어두운 본능을 깨어나게 한다.

이진욱은 "도강우에게 있는 악한 마음이 시즌3에서 겉으로 표현이 된다. 강권주 팀장과 골든타임팀과 잘 조율해 가면서 시즌을 마무리 짓는 것이 관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도강우가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자신도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 지난 시즌에서 생각만큼 표현이 안된 부분이 있다. 도강우의 악한 본성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풀어나갈 것 같다.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우는 "'보이스3'는 지금의 제 인생에서 전부다. 촬영팀, 동료들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이스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3'는 '보이스2'와 이어지는 이야기로,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와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의 공조,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사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보이스3'는 오는 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