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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박용택,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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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며 "전부터 통증이 있었다. 어제 모처럼 멀티 히트를 치면서 살아나는 모습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박용택은 이날 1군 엔트리 말소 전까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100타수 24안타) 9타점 2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박용택이 빠진 자리에는 외야수 홍창기가 콜업됐다.

류 감독은 "박용택이 나서던 지명타자 자리는 여러 카드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오늘은 이천웅이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박용택은 2군에서 훈련 후 경기에 나서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1군 복귀까지 빠르면 열흘, 늦으면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앞세워 9연승에 도전한다. 윌슨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7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에 선발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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