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윤지오 "故 장자연 책, 국민의 알권리라 판단해 썼다"(전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찰 검찰 대통령님 발언 보시고 돕지 못할 거면 비켜달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동료 배우 윤지오가 SNS를 통해 그간 쏟아진 악플에 대해 해명했다.

윤지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간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에 대해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았단 이유로 저는 거짓말을 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들으면서도 인터뷰에 달았지만 제 욕은 참을 수 있었지만 유가족분들을 향한 악플은 제가 고소할 수도 없고 저로 인해 다시금 상처를 받으실까 우려되어 내려놓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故 장자연 사건' 증인 배우 윤지오.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故 장자연 사건' 증인 배우 윤지오.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그는 "본인이 작가이면서 책을 쓰는 것이 언니를 이용한다고요? 생각 좀 똑바로 하십시오. 창피하고 부끄러운줄 아셔야죠"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절 오히려 이용하여서 본인을 더 알리느라 애쓰시는 것으로 보이며 저는 이 분을 처음 만날 때도 캡쳐와 같은 일이 있었고 늘 오해하고 뒤늦게 사과하고 심지어 공개적으로 나서기 전 저의 사진을 본인 인스타에 올리겠다한 사람입니다"라고 썼다.

윤지오는 故 장자연 관련 책을 쓴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故 장자연) 책 출판은 많은 사실을 국민이 알권리라 판단하여 썼고, 현재 제가 하는 방송은 제가 지출한 비용에 도움도 되지 않는 수준의 금액입니다"라고 전했다.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악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윤지오는 "심지어 justicewithus라는 망상 가득한 분은 제가 2007년 슈퍼모델 당시의 프로필 비키니와 셀카를 사건 발생 후인냥 올리시고 심지어 제가 비키니를 현재 입는다하여도 뭐가 문제가 되나요? 저는 친구들과 웃고 장난치면 안되나요? 정신 좀 차리세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열정으로 봉사활동하시고 가해자들을 분석하세요"라며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 심지어 저는 피해자를 위해 힘쓰는 증언자이며 호루라기재단에서 이 점을 높게 평가하고 인정해주셔서 상까지 받게 된 인물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경찰 검찰 대통령님의 발언을 보시고 돕지 못할 것이면 비켜라도 주세요. 가로막고 저를 음해하지 마시고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은 윤지오 인스타그램글 전문이다.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았단 이유로 저는 거짓말을 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들으면서도 인터뷰에 달았지만 제 욕은 참을 수 있었지만 유가족분들을 향한 악플은 제가 고소할 수도 없고 저로 인해 다시금 상처를 받으실까 우려되어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비도덕적이고 몰상식한 사람들.

000 작가는 일전 이수역 피해자를 공격하고 악플에 시달리며 계정을 쉬었다가 이제 또 아무 일 없었던 듯 피해자들에게 사과 한 번 없이 이젠 유일한 증언자인 저를 비난하고 모욕합니다.

본인이 작가이면서 책을 쓰는 것이 언니를 이용한다고요? 생각 좀 똑바로 하십시오. 창피하고 부끄러운줄 아셔야죠.

절 오히려 이용하여서 본인을 더 알리느라 애쓰시는 것으로 보이며 저는 이 분을 처음 만날 때도 캡쳐와 같은 일이 있었고 늘 오해하고 뒤늦게 사과하고 심지어 공개적으로 나서기 전 저의 사진을 본인 인스타에 올리겠다한 사람입니다.

(故 장자연) 책 출판은 많은 사실을 국민이 알권리라 판단하여 썼고, 현재 제가 하는 방송은 제가 지출한 비용에 도움도 되지 않는 수준의 금액입니다.

그럼 책을 출판하고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하는 모든 이들과 유튜버 비제이들은 질타의 대상인가요?

심지어 justicewithus라는 망상 가득한 분은 제가 2007년 슈퍼모델 당시의 프로필 비키니와 셀카를 사건 발생 후인냥 올리시고 심지어 제가 비키니를 현재 입는다하여도 뭐가 무제가 되나요? 저는 친구들과 웃고 장난치면 안되나요? 정신 좀 차리세요.

그 열정으로 봉사활동하시고 가해자들을 분석하세요.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 심지어 저는 피해자를 위해 힘쓰는 증언자이며 호루라기재단에서 이 점을 높게 평가하고 인정해주셔서 상까지 받게 된 인물입니다.

경찰 검찰 대통령님의 발언을 보시고 돕지 못할 것이면 비켜라도 주세요. 가로막고 저를 음해하지 마시고요.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윤지오 "故 장자연 책, 국민의 알권리라 판단해 썼다"(전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