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공항 전용 라운지 6월 오픈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은 6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JJ 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마련한 'JJ 라운지'는 약 550㎡ 규모로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간단한 식음료가 제공되고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과 여성 여행객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콘셉트의 포토존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 유료(사전판매)로 운영하며 이용권 가격은 성인 2만5천원, 어린이 1만5천원이고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라운지 이용권은 제주항공 모바일 앱과 웹,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이용 당일 제주항공 인천발 국제선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서비스 시작에 맞춰 5월 31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국적항공사 가운데 3번째로 인천국제공항에 전용라운지를 오픈하게 됐다"며 "제주항공을 타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