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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스크린 독과점 적극 해결…영화인 제일 먼저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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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책에 중소제작자 입장 반영할 것…현장스태프 권익 보장도 중요”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일부 흥행 영화에 상영관을 몰아주는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에서도 논의를 하고 있겠지만 독과점 문제는 굉장히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린) 상한제나 상호교차 등이 추진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산업 전체의 순환·생태 문제를 고민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한 플랫폼이나 유통사가 오는 상황 속에서 종합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영화계에서 우려하는 것들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적극적으로 검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임 시간대 특정 영화의 상영관 비중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인들을 제일 먼저 만나서 의견을 듣고 독과점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영훈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영훈 기자]

그는 “영화계의 우려를 깊이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중소 영화제작자들의 이해를 충분히 반영해서 영화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정책을 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영화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의 권익을 어떻게 보장해야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덧붙였다.

또 “세계적인 플랫폼과 유통사들에 맞서서 우리나라의 영화사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를 숙지하고 있다”며 “영화계 모든 분야의 얘기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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