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박상열 표준연구원장,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 선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제도량형위원회의 화학, 생물학 분야 주도적 역할 기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이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회의에서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삼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KRISS]
박삼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KRISS]

CIPM은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글로벌 측정과학의 방향 및 발전전략을 설정하는 전세계 측정표준의 최고 자문기구다.

한국이 자문위원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96년에 정명세 박사(표준연 6대 원장)가 길이자문위원회(CCL)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CCQM은 CIPM 산하 10개 자문위원회 중 하나로 화학 및 생물학 분야의 측정표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다. 전 세계 화학 및 생물학 분야의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과학기술 현안을 협의하고 CIPM에 자문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CCQM은 단백질분석, 세포분석, 가스분석 등 분야를 전문화하여 산하에 11개의 실무그룹을 운영하고 있는데 박상열 원장은 단백질분석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2015년부터 CCQM 단백질분석 실무그룹 의장, 2018년 11월부터 CIPM 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해 왔다.

CIPM은 국제도량형국의 활동을 조정 · 감독하고 국제도량형총회를 운영하는 최고자문위원회로 각기 국적이 다른 18명의 글로벌 측정표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박상열 원장은 “CCQM은 화학, 의료, 바이오 등 인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측정표준을 논의하는 협의체”라며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 측정표준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열 원장은 향후 4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상열 표준연구원장,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 선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