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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열, 삭발 사진+손편지 "건강하게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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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피니트 성열이 입대를 앞두고 손편지로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성열은 22일 자신의 SNS에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고, 손편지를 게재했다.

성열은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게 예의인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 하고 계신 분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라며 씩씩함을 드러냈다.

[사진=인피니트 성열 SNS]
[사진=인피니트 성열 SNS]

성열은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 방송 1위 하던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 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성열은 "내 걱정은 조금만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잡을 거야"라고 귀여운 농담을 덧붙였다.

성열은 오는 26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소속사는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훈련소는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과 동행하며,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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