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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생일파티에 참석한 왕대륙?"…중화권으로 번진 '승리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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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승리-정준영' 사태가 중화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빅뱅과 정준영, FT아일랜드 등이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들인 만큼 파장이 크다.

평소 승리, 정준영과 친분이 있던 왕대륙 등 중화권 스타들에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이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SNS에 게재되면서 이번 스캔들과 연루되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사고 있는 것. 중화권 현지 매체들도 승리와 평소 친분이 있던 중화권 재벌 2세 왕쓰총을 비롯해 중화권 스타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다.

특히 한 중국 네티즌은 승리의 생일파티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에 게재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사진에는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왕대륙, 진백림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중국 네티즌 웨이보]
[사진=중국 네티즌 웨이보]

앞서 승리는 유흥업소 여성을 동반한 초호화 생일파티 보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6억 원 상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VIP와 게스트로 나뉘어 15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생일파티였다.

다만 중화권 스타들이 참석한 생일파티가 2017년 승리의 생일파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중국 네티즌 웨이보]
[사진=중국 네티즌 웨이보]

또다른 여성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도 왕대륙과 정준영이 여성들과 동반해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밝은 표정의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은 평소 사교적인 성격으로 '글로벌 인맥'을 형성해왔다. 중화권 스타들도 각종 매체를 통해 승리와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이번 승리 스캔들이 터지면서 '불명예스러운' 인맥이 됐다. 다만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승리와의 친분만으로 이번 스캔들과 연관성을 짓지 말자며 과도한 확대 해석을 우려하고 있다.

승리는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 및 경찰 유착, 불법 동영상 공유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상습 해외 도박을 즐기고 해외 원정 성매매까지 알선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승리는 지난 15일 경찰에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한편, 왕대륙은 오는 21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의 국내 개봉 홍보 차 내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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