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이순재, 진구와 일하는 이유 밝혔다 "은혜갚는 심정으로"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순재가 진구와의 인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리갈하이'에서는 방대한(김병옥 분)이 고태림(진구 분) 아버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대한은 고태림과의 소송에서 이기고 싶어 아버지를 찾아 부탁한다.

고태림과 연을 끊고 살아가던 아버지는 고태림에게 "위독하다"는 거짓말을 해 고태림을 부른다. 고태림은 "간 김에 유산 정리나 해야겠다"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태림은 아버지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해서 돌아온다. 같이 갔던 서재인(서은수 분)은 구세중(이순재 분)이 손질하던 분재가 고태림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서재인은 돌아와 구세중에게 그 이유를 묻고, 구세중은 "내가 감옥에 갇힌 적이 있다. 변호사를 잘못 써서 억울함을 풀지 못했다. 그때 아내가 임종을 맞았는데, 나갈 수 있게 해주신 분이 변호사님 아버지다"고 말했다.

이에 서재인은 "어떻게 고 변호사님과 일하게 됐냐"고 물었고, 구세중은 "은혜를 갚자는 마음으로 변호사님과 일하게 됐다. 있다보니 여기가 좋더라"고 말했다.

'리갈하이'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로 매주 금토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