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매출 6천980억…역대 최대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중견 IT서비스 업체 아이티센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천98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4%, 213%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이같은 성장은 작년 하반기 인수한 콤텍시스템과 한국금거래소의 실적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두 회사 매출이 모두 반영되는 올해는 연매출이 2조원 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만약 현실화되면 대기업(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를 제외한 IT서비스 기업 최대 매출이다.

아이티센은 올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금거래플랫폼,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4차산업 위주의 성장성 사업과 수익성 위주의 기존 사업에 집중하는 그룹 경영전략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결과, 목표 이상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며 "M&A를 통해 이룬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질적 성장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