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플레이"…이승우, 세리에B 25라운드 MVP

입력 2019.02.27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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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2)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현지시간) 이승우를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25라운드 레드불B 베스트로 뽑았다.

레드불 B-베스트는 세리에B를 주관하는 레가 세리에B와 레드불,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공동 주관하는 상. 독자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이승우는 지난 23일 살레르티나전에서 83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결정적인 패스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엘라스 베로나는 지암파올로 파찌니의 골로 1-0 승리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파치니의 골로 이날 승부가 결정됐지만 가장 아름다운 플레이는 사무엘 구스타프손에게 건넨 이승우의 패스였다"면서 "독자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바르셀로나B 출신의 선수를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았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27일 열린 세리에 B 26라운드 레체와 홈 경기에도 선발 출장, 83분을 소화했다. 엘라스 베로나는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