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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9년형 OLED TV 신제품 출시…77인치 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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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OLED TV 가격 최대 30% 낮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19년형 올레드(OLED) TV 신제품을 25일 국내에 전격 출시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LG 슈퍼 울트라HD AI 씽큐 등 인공지능 TV 5종을 선보였다. 크기별로 올레드 TV는 77인치, 65인치, 55인치이고 울트라HD TV는 65인치, 55인치다.

LG전자는 대형 올레드 TV 가운데 최고 인기 모델을 가장 먼저 내놓고 3월부터 신제품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2019년형 OLED TV.  [출처=LG전자]
LG전자 2019년형 OLED TV. [출처=LG전자]

LG전자는 올레드 TV 가격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량 낮췄다. 77인치 올레드 TV의 출하가는 1천200만원이고, 65인치 540만원, 55인치 290만원이다. 구입 모델에 따라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등도 무료 제공한다. 울트라HD TV의 경우 65인치 279만원, 55인치 189만원이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퍼펙트 블랙 표현을 통한 명암비, 뛰어난 시야각이 장점이다. 백라이트 없이 두께를 줄인 '페이퍼슬림' 디자인을 적용했고 화면 아래 로고도 없앴다. 여기에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인 '알파9'을 바탕으로, 100만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원본 영상의 상태를 감지 후 최적화해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지해 입체효과도 키운다.

여기에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를 감지해 HDR 콘텐츠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해 어두운 영상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준다. 사용자는 밝은 곳에서 TV를 보더라도 어두운 밤 검은 의상을 입은 등장인물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돼 있는 공간에 최적화해 입체음향을 둘려준다. 영화, 음악, 뉴스 등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음질도 최적화한다.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연속된 질문을 하더라도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답변한다.

고화질·고용량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도 탑재했다. 기존 HDMI 2.0 보다 2배 이상 큰 용량의 콘텐츠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4K 영상을 초당 120프레임(장)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차세대 무선 스피커 규격 '와이사(WiSA)'도 적용했다. 음원 손실이나 속도 지연을 줄인 무선 오디오 기술 표준 규격으로, 케이블 없이도 와이사 인증을 받은 스피커들과 자유롭게 연결해 고음질을 구현한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TV 중 유일하게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탑재했다. 올해는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 등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화질, 사운드 등 TV 본연의 기능은 물론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인공지능 기술로 LG 프리미엄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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