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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29득점' 대한항공, 접전 끝 한국전력 잡고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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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대한항공이 2연승 질주와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5-13, 18-25, 20-25, 17-15)로 신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9승10패 승점 57점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56)을 제치고 남자부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KOVO]
[사진=KOVO]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초반 김학민, 곽승석, 진상헌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9-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이 서재덕을 앞세워 21-20까지 추격해왔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앞섰다. 23-21에서 김학민의 퀵오픈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서재덕의 범실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 2세트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2세트 초반 한국전력의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연이은 서브 에이스로 5-1의 리드를 잡은 이후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2세트 중반 19-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13으로 가져갔다.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 최석기의 속공 성공과 공재학의 블로킹 2개, 최석기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5-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서재덕의 활약으로 23-14까지 도망간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18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4세트에도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서재덕을 중심으로 최홍석과 최기석이 힘을 보태며 4세트 중반 15-7의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이 거세게 추격했지만 4세트를 25-21로 가져오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대한항공이었다. 5세트 15-15 듀스 상황에서 진성태가 속공 득점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대한항공은 3,4세트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스파리니가 29득점, 김학민이 21득점을 폭발시키며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30득점, 공재학이 17득점, 최홍석이 14득점으로 분전하며 승부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갔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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