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추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주항공은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과 운항 및 정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외부 진단, 시스템 개선 등 안전운항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설치가 진행 중인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장치의 성능과 운용품질 검사, 관계 기관의 검사 등을 모두 마친 상태다. 2월부터는 이 장치를 통해 자체 훈련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모의비행훈련장치는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인 UPRT를 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함으로써 비행능력 향상은 물론 조종사를 채용할 때 지원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량평가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전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적절한 시설 투자와 외부 진단,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향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