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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위성호 신한은행장 "수이치온(秀易治溫) 품고 전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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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대전환 통한 전략 목표 설정···주52시간 근무제는 기회"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관점의 대전환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행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만이 신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 "52시간제를 통해 영업점과 본부 모두 체질을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모바일 플랫폼 쏠(SOL) 앱 가입자 800만 돌파, 활동성 고객 1천만 달성, 서울시금고 유치 등을 작년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특수요인으로 인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현장 영업력만큼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지켰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산업 전반 성장이 둔화되고 기준금리가 상승하며 보다 정교한 건전성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올해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위 행장은 이 때문에 관점을 전환해 새로운 환경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면 성공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며 작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디지털 디바이스가 아닌 클라우드 시장으로 시야를 넓힌 뒤 구글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사례를 예로 들었다.

위 행장은 또 올해 구체적인 전략과제로 '수이치온(秀易治溫)'을 언급했다. 신한은행은 '하나의 신한(One Shinhan)'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해외채널 현지화와 디지털화 등 미래 비즈니스를 발굴해 빼어난(秀) 솔루션과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쏠 앱 등을 고도화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 관점에서 정비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반 업무프로세스로 일하는 방식을 쉽게(易) 재설계하고, 현장 중심의 여신 운영체계 정립 등 리스크 관리(治),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금융(溫)을 강조했다.

위 행장은 "지금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시장의 판을 바꾸기 위한'관점의 대전환'을 시작하고 한 단계 높은 시야를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위 행장은 또 "올 한해 수이치온(秀易治溫)의 의미를 마음에 품고 '초격차 리딩뱅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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