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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6위 앤더슨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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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22. 세계 25위, 한국체대)이 톱 랭커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아쉬원 결과를 손에 넣었다.

정현은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케빈 앤더슨(세계 6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났다.

정현은 앤더슨에 1-2(7-6<4> 2-6 1-6)로 졌다. 이번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투어에 포함되지 않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 2007년 첫 번째 대회가 열렸고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노박 조코비치(세계 1위, 세르비아)를 비롯해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 등 톱 랭커들이 출전했다. 정현은 앤더슨을 상대로 1세트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는 1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5-6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도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5-40에서 연속으로 두 포인트를 따내 듀스를 만들었고 타이 브레이크까지 세트 승부를 끌고 갔다.

정현은 뒷심을 보이며 타이 브레이크에서 앤더슨의 덜미를 잡았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먼저 가져가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앤더슨은 강했다. 2세트부터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정현의 수비를 흔들었다. 정현은 서브 외에도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밀리기 시작했다. 앤더슨이 1세트 후반과 달리 흐름을 다시 가져갔다.

앤더슨은 2세트 초반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6-2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앤더슨의 우세는 이어졌다. 정현이 반격에 나섰지만 앤더슨은 4-0까지 치고 나가며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정현을 꺾은 앤더슨은 28일 나달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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