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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상폐 위기… 자회사 MP한강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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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위기, 자회사 MP한강으로 전염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에 빠지면서 자회사인 MP그룹도 급락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MP한강은 전 거래일보다 5.24%(130원) 하락한 2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MP한강은 13.89% 굴러떨어지며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오는 24일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이번 상폐 결정은 MP그룹이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외부감사법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의 배임·횡령으로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들어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지만 결국 상폐 의견을 받게 된 것이다.

모회사의 상폐 위기로 자회사인 MP한강에도 불안감이 전염된 것으로 풀이된다. MP한강은 수입 화장품 브랜드 전문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MP그룹이 4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올 3분기 매출액 115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에는 MP한강이 신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기업체 2곳을 인수한다는 공시도 나왔지만 급락했다.

전날 MP한강은 의료기기 도소매업체 퓨라섹 주식 10만2천주(51%)를 51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의료기기 제조도소매업체 뉴메딕 주식 15만주(15%)도 195억원에 양수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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