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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건설·가전시장 둔화로 영업익 전년보다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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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5천14억, 영업익 526억원 각각 기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동국제강이 건설과 가전 시장의 둔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국제강은 14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1조5천14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27.45%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가전 시장 둔화로 봉형강과 냉연제품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가격 인상 노력으로 롤마진이 개선되면서 전분기(323억원)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가 지난 분기 영업흑자로 전환한 이후, 풀가동 체제를 지속하며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천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1%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안정적인 생산체제와 판매 시황 호조가 주요인이었다. CSP는 3분기 총 78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하며 전분기 대비 7% 생산성이 증가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300만톤 수준의 생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순이익은 -83억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관계사 지분법평가손실 영향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 매출액은 1조5천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4분기에는 원가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선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후판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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