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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한동민 결승포' SK, 4번째 우승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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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5-4 두산]2008년 이후 8년만의 정상 등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해 '가을의 고전(폴 클래식)'의 승자는 SK 와이번스였다.

SK가 연장 13회 혈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4 동점이던 연장 13회초 한동민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SK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높이 치켜들었다.

두 팀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던 승부는 13회에 갈렸다. 13회초 2사 뒤 좌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이 두산 마지막 투수 유희관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균형을 무너뜨린 것.

초반 SK의 우세로 진행된 경기는 두산의 후반 추격과 역전, 그리고 SK의 재반격으로 전개됐다.

1회초 선두 김강민과 한동민, 최정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잡은 SK는 4번타자 제이미 로맥의 유격수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큰 것 한 방으로 두 점을 추가했다. 2사 되 정의윤이 좌전안타로 1루를 밟자 후속 8번 강승호는 두산 2번째 투수 이영하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3-0 SK의 리드

SK 선발 메릴 켈리에 막혀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한 두산은 6회 들어 침묵을 깼다. 1사후 허경민이 몸맞는 공으로 살아나가자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최주환이 우측 파울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린 것.

이어 1사 2,3루에서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스코어는 단숨에 3-3 동점이 됐다.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두산은 상승세를 탔고 8회말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주환이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1사 1,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정수빈을 불러들인 것.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몰랐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투입해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SK 마지막에 반격에 성공한 것.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홈런타자 최정이 린드블럼으로부터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면서 경기는 4-4 동점으로 변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K와 두산 모두 결승점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좀처럼 추가득점의 물꼬는 터지지 않았고, 그렇게 12회까지 흘렀다. 하지만 13회초 한동민이 팽팽한 긴장감을 무너뜨리는 솔로아치를 그리면서 SK는 승리를 자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13회말 아껴뒀던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해 두산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고 감격의 환호성을 크게 올렸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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