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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4%, 전월 대비 0.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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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채권 정리효과 영향···신규연체 줄고 中企 중심 하락세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3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감원이 7일 발표한 '2018.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4%로 전월 말(0.61%) 대비 0.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 3천억원)는 신규연체 발생액(1조 3천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8조 6천억원)이 1조원 감소했다.

차주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79%로 전월 말(0.88%) 대비 0.09%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78%로 전월 말(1.80%) 대비 0.02%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월 말 대비 0.11%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4%로 0.03%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 대비 0.04%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19%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2%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08%p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효과 영향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며 "신규연체 발생 규모가 줄어들고 정리규모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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