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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타격 전념' 오타니, 홈런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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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쉽지만 스스로 결정…내겐 오히려 긍정적"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당분간은 타격에 전념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들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가 끝난 이후 기자회견에서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일명 '토미 존 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은 재활에만 1년 가까이 소요되는 큰 수술이다.

이 수술로 인해 오타니는 당분간 타자에만 전념한다. 그는 "많은 방향성과 계획을 놓고 고민했다. 나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오타니는 "마운드에 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아쉬운 마음은 있다. 하지만 보통 1년 내지는 반년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팀에 (타자로서) 공헌할 수 있다는 점은 나에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도 벌써부터 타자에 전념하는 오타니에게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일본 스포츠 잡지인 '넘버' 인터넷 판은 "투수로 뛰지 않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끝이 없다"면서 "오히려 드디어 타자 오타니의 진정한 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타자 오타니가 1년간 풀타임으로 뛰게 될 경우 과연 어떤 성적을 남길지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계산으로 16.5타석마다 1개의 홈런을 치고 있는데 이는 풀타임으로 환산하면 650타석에서 약 39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45.6개의 홈런을 쳐왔다. 오타니도 홈런왕에 손이 닿는 곳까지 왔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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