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평양 회담]문대통령, "김위원장과 흉금 터놓고 대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서 정상회담 위한 방북 소회 밝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방북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꼭 필요한 것은 신뢰구축"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방북하는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4일에는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성에 개설돼 남북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제 남북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이제 남북 간의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꼭 필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 구축"이라고 전제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함께 동행하는 각계 인사들도 분야별로 북측 인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중심 의제에 대해 "첫째는 남북한 사이에서 군사적 대치 상황으로 인한 긴장과 무력 충돌의 가능성, 그리고 전쟁의 공포를 우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고, 둘째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문제는 우리가 주도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의 비핵화 조치 요구와 북측의 적대관계 청산과 안전 보장을 위한 상응조치 요구 사이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평양 회담]문대통령, "김위원장과 흉금 터놓고 대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