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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보안 업계 "추석 연휴 맞아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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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순찰 강화·안심문자 서비스 등 제공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빈 집과 매장을 노린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물리보안 기업이 보안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7일 ADT캡스, NSOK, KT텔레캅, 에스원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순찰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는 빈집이나 상점을 노린 침입범죄가 평소에 비해 기승을 부린다. 실제 ADT캡스 종합상황실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3일간 발생한 침입범죄가 해당 월의 약 16.7%로 집중돼 연휴 기간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시부터 2시 사이 출동이 몰려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새벽 시간 대 침입범죄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침입경로는 출입문, 창문 등이다.

이에 ADT캡스는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경계 근무 기간'으로 지정해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 10월초 국경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에 맞춰 특별 경계 근무 기간도 늘렸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범죄에 취약한 심야 시간대 순찰 횟수를 늘리고, 주택 밀집 지역, 현금 보유량이 많은 매장 등을 중심으로 사전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고객 요청이 있을 경우, 연휴 기간 동안 집이나 매장에 도착하는 우편물, 신문 등 정기간행물을 대신 수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링크의 종합보안 자회사 NSOK도 추석명절 대비 특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우선 현금과 고가품을 다량 보유한 금융권, 귀금속, 휴대폰, 무인점포 등 고위험군 업종과 사업장을 선별해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해 이상유무를 고객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심야얀심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창문 등 잠금장치 점검안내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안내 ▲현금 및 귀중품 보관방법 ▲우편물 처리안내 ▲휴대전화 착신전환 안내 등의 내용이 담긴 '행복한 추석명절을 위한 안전수칙 체크리스트' 등의 안내문자를 명절 전인 20일에 일괄 발송할 방침이다.

김장기 NSOK 대표는 "추석 명절에는 장시간 사업장이나 집을 비우기 때문에 안전사고나 범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안전과 안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2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해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추석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동안 장기간 집과 매장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휴가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시 안심문자 등을 보내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도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순찰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본격적인 추석연휴에 앞서 주요시설의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에스원은 이달 15일부터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다량 보유한 점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심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보안강화 태세를 갖췄다. 또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 특별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전에 휴가 등록한 고객에게는 빈집임이 드러날 수 있는 우편물과 각종 배달물을 안심봉투에 수거하고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석우 에스원 SE사업부 부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침입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스원은 순찰과 방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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