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정상회담 선발대 평양 도착···"백화원초대소·고려호텔서 숙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실무 준비를 위한 우리 측 선발대가 16일 낮 12시15분께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윤 수석은 "오후 3시10분께 평양-서울 정부종합상황실 간 시험통화를 성공했으며 현재 팩스 송수신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로 출경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그러면서 "공식수행원 숙소는 백화원초대소로 마련됐고, 특별수행원과 기자단 숙소는 고려호텔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등 8명이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6명을 더해 총 14명이 공식수행원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한다.

이외에도 방북단은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에 취재기자단 17명을 더해 총 200여명 규모로 구성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 인사를 망라했다.

앞서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는 경호, 보도, 의전 등과 관련한 인력 9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50분께 청와대를 떠나 오전 7시30분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평양에는 낮 12시15분께 들어섰다. CIQ에서 평양까지 약 4시간 가량 소요된 셈이다.

서 비서관은 이날 CIQ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온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짧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도착 후 평양 상황실을 꾸리고 남북 합동 리허설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27 판문점 정상회담 준비 당시에는 공식 수행원이 참석해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평양에서 진행되는 만큼 우리 측 선발대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선발대가 가서 일부 미세 조정할 것이 있는지 확인해서 내일 일정과 함께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 그 밖에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는 내일 다시 프레스센터에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상회담 선발대 평양 도착···"백화원초대소·고려호텔서 숙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