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해졌다"…더보이즈, 신인상 품고 대세돌 꿈꾼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더보이즈는 올해 벌써 신인상 2관왕에 오르며 잠재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번엔 당당해진 자신감으로, 또 열두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을 앞세워 '대세돌' 도약을 꿈꾼다.

더보이즈는 5일 오후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새 미니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앞선 활동 곡 '기디 업' 이후 약 4개월 만의 신보다.

더보이즈는 "이번이 세번째 쇼케이스다. 첫번째 쇼케이스는 마냥 긴장했는데, 이젠 긴장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더보이즈는 로엔 레이블인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해 데뷔한 12인조 신예 보이그룹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학년을 비롯해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데뷔곡 '소년(Boy)'을 시작으로 '기디 업(Giddy Up)', 스페셜싱글 '지킬게 (Prod.박경)'까지 소년들의 성장을 단계적 매력으로 소개해왔다. 올해 신인상 '2관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장착했다.

더보이즈는 "항상 목표가 신인상이었다. 너무 기뻤고 이번 앨범은 더더욱 열심히 했다. 남은 시상식에서 더보이즈의 이름이 호명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을 더 받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 활동에는 앞서 다리 수술로 활동 일시 중단을 선언했던 멤버 활이 합류, 12인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활은 "지난 '기디업' 활동 때 다리 수술로 함께 할 수 없었다. 건강은 회복했지만 재활 치료도 받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고, 건강하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은 "최종병기 활이 합류해 12명이 됐다. 우리의 강점"이라고 활의 합류를 반겼다. 그러면서 "다들 정말 열심히 했지만, 활이 정말 열심히 했다. 가장 기대가 되는 멤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으로 또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첫 정식 싱글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는 원형의 '구'와 '영역'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층 입체감있게 확장된 더보이즈만의 매력들을 선보인다. 더보이즈는 "12명의 다양한 매력이 있다. 현실 속의 더보이즈와 꿈 속의 더보이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라잇 히어'는 열 두 소년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댄스 넘버다. 세계적인 작곡가 Albi Albertsso와 Justin Reinstein등이 작곡하고 멤버 선우가 랩메이킹 및 작사 전반에 참여, 한층 유니크해진 더보이즈의 매력을 완성했다.

선우는 "유니크하고 당당해진 더보이즈를 잘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또 멤버 케빈과 함께 포인트 안무인 뽀빠이 춤, 삐그덕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전 곡에서 청량한 모습을 보였다면 에너제틱한 콘셉트로 변신을 시도했다. 더보이즈는 "저희는 도화지이고, 여러가지 색깔을 칠해보는 중이다. 우리의 색깔을 찾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전 풋풋한 모습에서 세련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 컴백 대전을 앞두고 있는 더보이즈는 "부담보다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