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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11P 8AS' 장미경 "우리 호흡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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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선수로는 처음으로 인터뷰 응해 시종 미소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호흡이요? 잘 맞습니다. 점점 더 잘 맞고 있습니다."

양팀 합산 최다 어시스트를 배달한 장미경이 한국 취재진 앞에서 활짝 미소를 지었다.

단일팀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홀 바스켓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인도와 경기에서 104-54로 대승했다.

장미경이 맹활약을 펼쳤다. 11점 8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다.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어시스트와 스틸이었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인도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단일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로숙영이 쇄골 타박상으로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장미경의 패스는 더욱 빛났다.

이날 그는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수줍은듯 계속 미소를 지은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하진 않는다. 인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안됐다"고 말했다. 11점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한 선수 치고는 지나친 겸손이었다.

대회가 개막한 이후부터 호흡 면에서 쭉 지적받고 있다. 언어적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문규 감독은 "장미경이 아직 혼자 하는 버릇이 있다"면서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잊지 않았다.

장미경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호흡이 잘 맞는다"면서 항간의 이야기를 일축했다. 그는 "언어적으로도 문제없다. 점점 더 잘 맞고 있다"면서 "누구라 할것 없이 잘 맞는다"고 웃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한반도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응원단이 대거 방문, 단일팀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전체 인민이 응원해주는 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장미경의 속도는 분명 단일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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