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오늘 아침 7시 30분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서) 특활비 폐지에 대한 원칙적이고 완전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기득권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의 일면을 걷어낼 수 있는 계기로 특활비 제도를 폐지하는 입장을 강고하게 가져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특활비 문제는 정치자금 문제와 마찬가지로 제도적으로 투명하게 현실화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특활비 상당부분이 각 정당의 원내운영비로 사용된다는 어려움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특활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기본 입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시 뒤 문희장 국회의장 주재 주례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 간) 특활비 입장이 최종 정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