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남북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이뤄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는 4일 오전 11시경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최종 명단을 주고받았다.
앞서 남북은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남북 각 250명과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하고 최종 참가자를 확정했다.
당초 남북 각각 100명 규모로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것으로 합의됐으나, 이날 교환된 최종 명단에 몇 명의 이산가족이 포함됐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최종 대상자들의 나이, 가족관계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은 먼저 재북 가족들과 금강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만나고, 북측 이산가족 100명은 23일부터 26일까지 재남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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