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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퍼루키…강백호, 생일날 작성한 데뷔 시즌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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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에 이은 역대 2위 페이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백호(19, KT 위즈)가 본인의 19번째 생일에 데뷔 시즌 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9회초 LG에게 대거 실점하며 4-7로 아쉽게 패했지만 강백호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3회말 무사 1루 상황서 LG 여건욱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면서 이날 KT의 선제점을 뽑았는데, 이 2루타가 올 시즌 강백호의 100호 안타였다.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 시즌 100안타 대기록이다. 즉 이 기록은 다섯 명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 면면이 화려하다. 1994년 김재현(100경기, LG 트윈스) 1995년 이승엽(114경기, 삼성 라이온즈) 1996년 박진만(115경기, 현대 유니콘스) 1999년 정성훈(102경기, 해태 타이거즈) 그리고 2017년 이정후(83경기, 넥센 히어로즈)가 그들이다.

단순히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도 빨랐다. 이날 경기가 강백호에겐 93번째 경기였으니 역대 최소 경기 2위의 기록이다. 이정후에는 못미쳤지만 강백호의 달성 시기도 보통 빠른 게 아니었다.

게다가 강백호는 이정후와 달리 타점과 홈런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18홈런 55타점을 작성했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인 21개(김재현)와 고졸 신인 최다 타점 80점(김재현)도 가시권이다. 박재홍이 가지고 있는 역대 신인 최다 홈런(30개)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공교롭게도 이 기록을 쓴 29일은 강백호의 생일이었다. 자신의 생일에 KBO 역사를 다시 한번 썼다. 확실히 슈퍼루키는 남다르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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